오는 6·4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여론 조사 결과에서 박빙을 이루고 있다.
지난 15일 중앙일보와 갤럽이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 의원은 박 시장과의 가상 대결에서 정 의원은 42.1%, 박 시장은 42.5%를 기록했다. 격차는 0.4%포인트로 초박빙을 이뤘다. 신뢰 수준 95%에 오차 범위는 ±3.5%포인트다.
한국경제신문과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글로벌리서치가 같은날 조사한 결과에서는 박 시장이 50.4%, 정 의원이 43.6%로 박 시장이 정 의원을 6.8%포이트 앞섰다. 이는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지난달 25일 MBC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박원순-정몽준 지지율 양자대결에서 박원순 시장이 41.9%, 정몽준 의원 40.7%를 보인 바 있다.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정몽준 의원이 지지율이 초박빙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야권통합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이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