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 러시아 귀속 찬성
크림반도가 러시아로 귀속되는데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졌다.
1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50% 정도 개표가 진행된 상태에서 찬성표가 9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국민투표는 투표율이 80%를 넘어섰다. 찬성표를 던진 주민들은 대부분 러시아계였으며, 우크라이나계 사람들이 찬성표를 던진 비중도 꽤 높았다.
개표완료는 18일 새벽에나 끝날 예정이지만, 주민투표의 결과과 뒤바뀌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크림 선거관리위원회는투표율도 80%로 지난 2012년 총선 때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에 크림 국민투표가 결과가 나오면 크림반도 의회는 러시아 측에 바로 크림반도 병합 절차를 요청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하원, 상원 승인을 거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에 서명하면 병합 절차가 완료된다.
그러나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귀속시키면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의 반대 및 국제적 외교 문제에 직면한다.
한편 크림반도 내 분위기는 축제에 가까웠다. 여러 외신들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였으며, 일부 독립을 지지하는 주민들은 투표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이 국제적 반대 및 외교적 압박을 무릎쓰고 크림 반도의 러시아 귀속을 추진할 지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 귀속 찬성 분위기에 크림반도가 들썩이고 있다
OSEN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