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피겨 Jr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6위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17 15: 24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최다빈(14, 강일중)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24) 이후 최고 성적인 종합 6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14점과 예술점수(PCS) 46.52점으로 108.66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53.69점을 더해 합계 162.35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최다빈이 기록한 종합 6위는 김연아가 시니어 데뷔 직전인 2006년 우승한 이후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전국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박소연에 이어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인 최다빈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2위에 올라 주니어 그랑프리에 첫 출전, 각각 5위와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9위에 올랐던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6위를 기록, 종합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194.29점을 받은 옐레나 라디오노바(러시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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