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한 그룹 백퍼센트가 "모든 걸 능가하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백퍼센트는 17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뱅 더 부쉬(Bang the B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야구여신' 공서영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해소했다.
멤버 혁진은 "백퍼센트가 중간에 유닛으로 활동했지만, 다 같이 돌아온 건 10개월 만이다. 칼을 가는 심경으로 열심히 했으니 꼭 관심을 가져달라"고, 찬용은 "오랜 공백기를 깨고 나왔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각의 소감을 전했다.

개별 활동에 대한 바람도 내비쳤다. 창범은 "앞으로 음악 활동 뿐이 아니라 멤버들 각자 자신있는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니 응원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신곡 '심장이 뛴다'의 포인트 안무인 '심장 박동춤'에 대해 "원래 이름은 '심바춤'이었다"는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백퍼센트는 "원래 이름은 '심바춤'이었다.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의 약자였다"고 웃었다.
1위 공약은 '팬들과의 소풍'이었다. 백퍼센트는 '1위 공약'을 묻는 공서영의 질문에 "반소풍처럼 40~50명이 소풍을 가서 앨범을 만들고 싶다. 포토북 같은 걸 만들고 싶다"고 답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심장이 뛴다'는 데뷔곡 '나쁜놈'으로 백퍼센트와 호흡했던 히트메이커 슈퍼창따이가 곡으로 피아노와 현 소리로 시작해 강한 비트의 사운드가 오버랩돼 만들어지는 언밸런스한 조화를 특징으로 하는 곡. 사랑하는 여인을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남자의 심정을 애절한 노랫말로 풀어냈다.
한편, 백퍼센트는 17일 정오 미니앨범 '뱅 더 부쉬'의 전곡을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공개된 앨범 타이틀곡 '심장이 뛴다' 뮤직비디오는 19금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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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