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 폰 구매시 데이터 추가 제공 '더블안심옵션' 출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3.17 17: 01

SK텔레콤에서 LTE 스마트폰을 새로 구매하면 최대 15GB의 LTE 데이터를 추가로 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LTE 스마트폰 신규·기기변경 가입자가 '데이터 안심옵션(월 5,000원, VAT 별도)' 가입 시, 단말 구매 월부터 6개월 간 가입한 요금제 기본제공 데이터의 50%(단, 최대 월 2.5GB 상한)를 추가로 제공하는 '더블안심옵션' 상품을 18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데이터 안심옵션은 이용자가 가입한 LTE 요금제의 데이터 기본제공량을 초과할 경우 속도를 400Kbps 이하로 제어하되, 초과 이용에 따른 데이터 통화요금은 부과되지 않도록 하는 안심형 상품이다.

이에 따라 LTE 전국민무한 69 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1.5배인 7.5GB(기본5GB + 추가2.5GB)를 이용할 수 있고, 가장 저렴한 LTE 정액 요금제인 LTE 34 가입자도 월 1.2GB(기본800MB + 추가 400MB)를 쓸 수 있게 됐다.
추가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웹서핑, 음악감상 등 저용량 데이터 서비스의 경우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더블안심옵션은 오는 2014년 8월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 예정이며 전산 개발을 거쳐 올 5월부터는 단말기 구매 없이도 LTE 회선 당 1회씩 가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이번 더블안심옵션 출시는 가입자들의 LTE 데이터 이용 패턴을 고려해 데이터 초과 이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각종 콘텐츠 및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가입자들은 LTE 스마트폰 구매 직후 3개월 동안 평소 데이터 이용량 대비 약 30%를 더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중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더블안심옵션'과 같이 고객의 데이터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다수의 신개념 요금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최근 고객들의 데이터 중심 서비스 이용 트렌드를 고려하여 상품·서비스 경쟁력의 핵심이 될 요금 상품을 선보일 것이며 특히 고객의 개인화된 이용행태와 생활양식을 반영한 유용한 데이터 요금 상품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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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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