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폭발물 해프닝, "제대로 확인 좀 하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3.17 17: 10

강남구청역에서 발견된 의심물체가 폭발물이 아닌 그냥 옷가방인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오후 지하철 분당선 강남구청역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돼 분당선 양 방향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 강남구청역의 강남구청 왕십리방향 열차 승강장에서 발견된 여행용 가방이 폭발물 의심물체로 확인됐다.
이후 군 폭발물 처리반이 긴급 투입돼 조치에 나섰다. 현재 강남구청역에는 경찰특공대 등이 출동해 폭발물 탐지 작업을 벌인 결과 해당 물체는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코레일 측도 이날 오후 4시40분쯤 공식 트위터를 통해 "분당선 강남구청역 폭발물 의심물체는 옷가방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후 4시45분 현재 열차는 운행재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열차이용에 착오없도록 공유부탁드립니다"고 알렸다.
네티즌들은 "분당선 강남구청역, 폭발물이 아니라 다행이다", "그냥 옷가방이라니 확인 좀 제대로 하자", "애꿎은 경찰과 시민들만 고생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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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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