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유아인, 퀵서비스맨으로 첫 등장..'순수 청년'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3.17 22: 25

‘밀회’ 유아인이 열혈 퀵서비스맨으로 등장해 사회 초년생의 순수함을 발산했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는 퀵서비스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선재(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재는 쇼핑몰 상가 앞에서 짐을 정리하며 퀵서비스 일을 묵묵히 했다. 편안한 청바지와 점퍼 차림으로 어수룩하지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그는 여자친구 다미(경수진 분)와는 귀엽게 연애를 하는 평범한 20대 청년이었다. 서로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으며 현실의 가난함을 원망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현실에 금세 수긍하는 모습은 어느 20대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선재는 혜원(김희애 분)과 온라인 채팅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선재가 올린 피아노 연주 동영상을 본 혜원이 그가 건초염인 사실을 알려주면서 둘의 운명이 시작 된 것.
선재는 아직 자신의 재능이 얼마나 뛰어난 지 모르고 있다. 혜원(김희애 분)을 만나 자신의 피아노 실력을 제대로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만나지는 않은 상황. 선재와 혜원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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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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