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폭발물 오인
분당선 강남구청역에 폭발물로 의심됐던 물체가 옷가방으로 최종 확인됐다. 철제 옷걸이를 폭발물 뇌관으로 오인해 폭발물 제거작업까지 벌이는 해프닝이 있었다.
경찰청은 17일 공식SNS를 통해 "강남구청역 폭발물 신고 관련해서 알려드립니다.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는 폭발물이 아니고 옷과 옷가지로 확인되었으니 인근을 이용하시는 시민 분들은 안심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코레일 또한 오후 4시 50분 경 공식SNS를 통해 "의심물체는 옷가방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후 4시 45분 현재 열차는 운행재개 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현재 분당선과 7호선 열차 모두 운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오후 2시 5분경 분당선 강남구청역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접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했다. 경찰은 이를 폭발물로 추정하고 조사에 들어갔으며, 한때 분당선 양쪽 운행과 강남구청역 출입이 통제됐었다.
폭발물 의심 신고가 들어오자 마자 경찰과 군 당국이 출동해 긴급 수색에 나섰다. 안전을 위해 분당선 역은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며, 분당선 운행이 중단됐다.
폭발물 조사 결과, 높이 53㎝, 폭 58㎝, 두께 30㎝의 이 플라스틱 여행 가방 안에서 쏟아져 나온 것은 바지 옷걸이와 헌옷 무더기였다.
강남구청역 폭발물 오인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강남구청역 폭발물 오인, 오해할 만하다" "강남구청역 폭발물 오인, 진짜 폭발물이 아니어서 다행이네" "강남구청역 폭발물 오인,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경찰청 SNS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