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소녀시대, 수영 아버지 편지에 다 함께 눈물 '먹먹'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18 00: 22

그룹 소녀시대가 수영 아버지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수영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우리 딸 수영이, 그리고 아홉명의 딸들아 연습생 시절 버블티를 사달라던 아이들이 아름다운 숙녀로 자랐구나"라는 말로 시작하는 아버지의 편지에는 늘 바쁜 딸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담겨있었다.

수영의 아버지는 개그맨 이동우와 같은 시각 장애를 앓고 있는 상황. 아버지는 소녀시대 팬들의 도움으로 시각장애우를 도울 수 있는 전문 치료팀이 만들어지게 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내 삶은 길었지만 너의 아빠로서의 삶은 짧았다"는 아버지의 글은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는 소녀시대 멤버 전원이 나와 그간 방송에서 들을 수 없었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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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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