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반지름 위축, 40억년 전과 비교하면... '충격적'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18 09: 05

수성 반지름 위축.
수성의 반지름이 위축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외신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수성 탐사위성 '메신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의 반지름이 40억 년 전보다 약 7km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수성은 수십 억년간 식어가면서 지표면이 거칠게 갈라져 주름진 모습을 띄고 있다. 수성 반지름이 위축되면서 생긴 현상이다. 연구진 중 한명인 미국 카네기 과학연구소의 폴 번스 박사는 "위축 현상에 따라 생기는 수성 지표면 균열이 때로는 1000km 길이의 벼랑이 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수성 반지름이 위축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새로 알려진 것은 아니다. 앞서 1970년대 중반 마리너 10호가 수성을 탐사할 때부터 수성이 위축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규모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성 반지름 위축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성 반지름 위축, 점점 줄어들면 위험한 것 아니야?", "수성 반지름 위축, 어쩐지 무섭다...", "수성 반지름 위축, 지구는 저런 일 없어야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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