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드록바, 첼시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18 09: 10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지금은 적인 '옛제자' 디디에 드록바(갈라타사라이)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첼시는 오는 19일(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영국 스템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2013-201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갈라타사라이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지난달 27일 1차전에선 1-1로 비겼다.
무리뉴 감독은 17일 ESPN과 인터뷰서 갈라타사라이를 맞는 각오를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특히 갈라타사라이의 주포인 드록바의 영입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첼시의 모든 사람들이 그의 복귀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드록바는 의심의 여지없이 첼시 클럽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서포터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동의하는 부분"이라며 "그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확실하다"며 극찬을 보냈다.
드록바는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첼시에서 뛰며 150골이 넘는 득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품은 우승컵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3회 등 총 9번일 정도로 첼시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드록바는 "스템퍼드 브리지에 다시와 정말 행복하다"면서도 "나는 이제 갈라타사라이 소속이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필요하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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