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W 보강?...벤피카 호드리고 눈독 '이적료 267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18 09: 53

리버풀이 벤피카 공격수 호드리고 모레노(23)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이 잠재성이 높은 젊은 공격수를 영입하려고 한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리버풀이 2500만 파운드(약 267억 원)로 벤피카의 스트라이커 호드리고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호드리고는 23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벤피카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 출신으로 런던 올림픽에도 출전했던 호드리고는 이번 시즌 포르투갈 리그 21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팀내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토트넘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서 선제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호드리고를 지켜보던 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호드리고의 꾸준한 활약에 영입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2010-2011 시즌 볼튼 원더러스에 임대돼 영국 축구에 대한 경험이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현재 기량은 물론 잠재성이 높은 만큼 이적료가 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벤피카는 일찌감치 호드리고와 2019년 여름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까지 올라갔다. 게다가 호드리고는 리버풀은 물론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 페레르부르크의 관심을 받고 있어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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