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BS 아나운서 유정아가 노무현 시민학교 교장으로 임명돼 화제다.
노무현 재단은 17일 "제6대 노무현 시민학교 교장에 방송인, 문화예술 전문사회자, 말하기 강사이자 칼럼니스트 겸 저자로 활동해온 연극배우 유정아씨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유 교장의 취임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성화에 나선 '노무현 시민학교' 시민 강좌의 문화 예술 영역 확대와 대중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노무현 시민학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8월 설립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노무현 시민학교 교장으로 임명된 KBS 아나운서 출신인 유정아는 2004년부터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말하기 강의를 진행했으며 중앙대 겸임교수 등을 거쳤다. 2012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시민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연극배우로 변신해 조재현이 이끄는 '연극열전' 시리즈 중 에서 국제 분쟁 전문기자 출신의 연옥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