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前 부회장, 카타르 WC 유치 확정 후 뇌물 수수 '의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3.18 10: 23

잭 워너 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유치가 확정된 후 카타르 축구협회장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잭 워너 전 FIFA 부회장이 카타르 월드컵 유치가 확정되고 보름 뒤 모하메드 빈 함맘 당시 카타르 축구협회 회장으로부터 총 235만 달러(약 25억 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공개한 한 문건에 따르면 워너 전 부회장은 재직 당시인 2010년 12월 15일 자신의 회사와 아들, 지인의 명의로 총 235만 달러(약 25억 원)를 받았다.
카타르는 여름 기온이 섭씨 50도를 넘는데다 축구 인프라가 제대로 갖취지지 않아 월드컵 유치가 불투명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타르는 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FIFA의 일부 집행위원들이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끊이질 않았고 워너 전 부회장은 그 중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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