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아 전 아나운서, 노무현 시민학교 6대 교장 선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18 10: 34

유정아 전 KBS 아나운서가 노무현 시민학교 제6대 교장에 선임됐다.
KBS 아나운서 출신 연극배우 유정아가 노무현 시민학교 제6대 교장에 선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정아 신임 교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무현 재단은 17일 "제6대 노무현 시민학교 교장에 방송인, 문화예술 전문사회자, 말하기 강사이자 칼럼니스트 겸 저자로 활동해온 연극배우 유정아씨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대중문화 예술인 출신으로는 처음 교장에 발탁된 유정아는 1989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9시 뉴스', '보도본부 24시', '열린 음악회' 등 간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프리랜서로 전직해 토론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자, 클래식 전문 사회자로 활동했고, TV, 라디오를 중심으로 클래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2004년부터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말하기 강의를 진행했으며 중앙대 겸임교수 등을 거쳤다. 2012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시민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연극배우로 변신해 조재현이 이끄는 '연극열전' 시리즈 중 에서 국제 분쟁 전문기자 출신의 연옥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노무현 시민학교와도 인연이 있다. 유정아는 2013년 7월 노무현 시민학교 청소년 봉하캠프에서 '노무현 스피치교실'을 주제로 말하기 강연을 하기도 했다.
노무현 재단은 "유 교장의 취임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성화에 나선 '노무현 시민학교' 시민 강좌의 문화 예술 영역 확대와 대중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유정아 선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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