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벤져스2' 촬영 위해 버스노선 조정”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3.18 10: 39

서울시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촬영을 위해 버스노선 조정과 임시정류장 설치로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촬영 기간동안 버스노선을 조정하고 임시정류장을 설치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교통 통제가 주로 이루어질 곳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며 “서울시에서는 임시 노선 운영계획을 다음주 공개예정이다. 총 72개의 노선이 연관이 되어있는데 임시 버스노선과 임시 정류장을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전광판과 다산120센터, TBS교통방송, 버스정보시스템 등으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불편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
'어벤져스2'는 오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해각서에는 국내 관련기관들이 마블 스튜디오에 원활한 영화 촬영을 위한 협력 및 지원과, 외국영상물 현지 촬영(로케이션) 인센티브 제도에 따른 제작비 지원(영화진흥위원회)을 하며, 마블 스튜디오는 영화 내용에서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국내 관련기관들에 영화의 일부 영상을 활용한 홍보영상 제작 허용, 대한민국 촬영 관련 특별 영상 제공, 마블-영화 출연 배우의 SNS를 통한 국내 영화촬영 홍보에 협조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지난 2012년 개봉해 역대 최고 흥행영화 3위에 오른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대한민국 촬영을 확정과 함께 배우 수현의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015년 4월 한국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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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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