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국, "김신욱, 후반에 투입해 승부 걸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18 11: 16

"김신욱, 후반에 투입해 승부 걸겠다"
울산은 오는 19일 오후 7시 반 울산문수경기장서 열리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서 구이저우 런허(중국)과 맞붙는다.
조민국 울산 감독은 18일 울산 현대 호텔서 열린 사전 인터뷰서 "구이저우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도 주중에 여러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한 경기다.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오늘 아침에도 구이저우와 시드니 경기의 비디오를 봤고, 리그 경기도 분석했다. 전반 보다는 후반에 체력적인 부담이 많아 보였다. 후반에 승부를 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선수들이 경계대상이다. 주장도 패스능력이 우수한 것 같다"면서 경계심을 드러냈다.
또 조 감독은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고 있는 김신욱에 대해서는 "4경기를 통해 많은 움직임이 있었다. 선발라인업에서는 제외하고 후반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 감독과 동석한 울산의 No.1 수문장 김승규는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승리한 뒤 나머지 원정 경기에 임하겠다"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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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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