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윤진규 PD가 "올해 방송될 큰 특집들이 있다. 소외된 사람들과 환경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윤PD는 18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인근에서 열린 시사 교양 프로그램 KBS 1TV '세계는 지금'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외된 사람들에게 집중할 예정이다. 전세계 여성, 아동 등 소외된 사람들 주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지구와 환경 차원에서도 다가가려고 한다.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해 고민할 수 있는 주제를 적극적으로 다룰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조수빈 아나운서는 "어린이와 관련된 부분에 큰 관심이 있다. 당연하게 생각하는 현실에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이 엄마라서가 아니라 예전부터 기회가 된다면 다루고 싶었던 주제다"라고 피력했다.
또 그는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내가 연결고리로서 더욱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며 "미리 아이템을 받고 고민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조수빈 아나운서를 비롯해 '세계는 지금' 제작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계는 지금' 봄 개편을 맞아 더욱 발전된 방송을 꾸미겠다는 취지에서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세계는 지금'은 오는 22일 교황 프란치스코의 취임 1주년 특집을 방송한다. 이는 국내 언론 최초로 바티칸, 아르헨티나를 전격 취재해 교황 취임 1주년의 기록을 그린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제작진은 교황 특집을 통해 열풍을 넘어 신드롬으로 이어진 현장과 교황을 만난 이후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방송은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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