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포수 용덕한이 시범경기 첫 손맛을 봤다.
용덕한은 18일 상동구장에서 벌어진 시범경기 LG전에서 0-3으로 끌려가던 4회 추격의 투런포를 날렸다. 2사 2루에서 LG 선발 김선우의 140km 투심을 잡아당겨 상동구장 좌측 펜스를 넘어갔다. 용덕한의 타구는 빨랫줄같이 뻗어나가 산 중턱을 맞혔다.
이날 선발포수는 강민호. 하지만 1회 수비에서 큰 이병규의 파울타구에 쇄골을 맞아 곧바로 용덕한과 교체됐었다. 용덕한의 홈런포에 힘입어 롯데는 2-3까지 추격했다.

cleanupp@osen.co.kr
김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