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3사의 개인정보 2차 유출이 1차 유출 때와 동일한 정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검찰은 카드 3사의 개인정보가 2차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개인정보 2차 유출은 1차에 시기적으로 앞선다. 롯데카드의 경우 2011년 1월 250만 건, 농협카드의 경우 2012년 6~7월 2430만 건, 국민카드의 경우 지난해 2월 5370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경인일보 등 복수 매체는 18일 금융감독원이 최근 롯데카드, 농협카드의 개인정보 2차 유출에 대해 조사한 결과 1차 유출 때와 동일한 정보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햇다.
이미 대조 작업을 진행한 롯데카드와 농협카드의 1차와 2차 개인정보는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아직 개인정보 2차 유출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은 국민카드 역시 1차와 동일한 정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금감원은 국민카드의 개인정보 2차 유출 정보를 검찰에서 확보하는 대로 대조 작업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차 발표 때 유출된 개인정보는 1억 400만 건, 개인정보 2차 유출 때 유출된 개인정보는 8270만 건이었다. 대조 작업 결과 1차와 2차의 차이점은 시기상 차이로 인한 개인정보 갱신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2차 유출 소식에 네티즌은 "개인정보 2차 유출, 기존 유출 정보와 같다고 해도 여전히 불안", "개인정보 2차 유출, 카드사들 도대체 왜 이러나", "개인정보 2차 유출, 앞으로 몇번이나 더 털릴지 감도 안오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