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현주가 딸이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의 내용을 물어봐도 말 해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현주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쓰리데이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내 딸도 내용을 궁금해 한다. 집에 들어가면 다음 내용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는데 말 안해줬다. 아빠가 밤새서 힘들게 찍었으니 텔레비전으로 봐주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손현주는 현재까지 방영된 '쓰리데이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후 혼자 걸어가는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밀을 많이 가지고 있는 대통령의 모습이 드러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고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손현주, 박유천, 장현성, 윤제문, 소이현, 박하선, 최원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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