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외국 기업에 카지노 시장 개방... 영종도 첫 입성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18 15: 03

 카지노 시장 개방
국내 카지노 시장이 외국 기업에 처음 개방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리포&시저스 컨소시엄(이하 LOCZ코리아)이 청구한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 결과 적합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LOCZ코리아는 지난해 6월 첫 사전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신용 등급을 개선하고 1단계 사업의 투자 금액을 증액하는 등 요건을 강화해 한국 입성에 성공했다.
특히 LOCZ코리아는 카지노 시장 개방을 위한 사전심사에서 오는 2018년까지 영종도 미단시티에 7437억 원을 투입,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 쇼핑몰, 컨벤션 등을 짓는 데 이어 2023년까지 총 공사비 2조 3000억 원을 들여 복합리조트(IR)를 완공하겠다는 보고서를 제출해 긍정적 평가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이번 카지노 시장 개방으로 인해 외국 카지노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외국 관광객 유치와 경기 활성화, 서비스업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이 긍정적 효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진출을 타진해온 외국 기업들은 더욱 열성적으로 한국 입성을 꿈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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