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박민호 상대로 시범경기 2호 홈런 작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3.18 15: 07

이범호(33, KIA)가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범호는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지명타자 및 3번 타자로 출전, 네 번째 타석이었던 3-0 7회 2사 상황에서 SK 두 번째 투수 박민호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9일 삼성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던 이범호는 이날 첫 타석 볼넷, 두 번째 타석 중전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고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시범경기에서 이어지고 있는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박민호의 134km 직구가 다소 높게 형성된 것을 놓치지 않고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범호는 이로써 시범경기 6경기에서 6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이범호의 홈런에 힘입어 7회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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