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태진아 "비진아, 음악으로 전세대 소통..즐거웠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3.18 16: 04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최근 비와 함께 콜라보 무대를 만든 것에 대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태진아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버라이어티 쇼 '트로트엑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비와 함께 '비진아' 활동을 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태진아는 "비진아로 활동하면서 '음악인으로서 전 세대가 소통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해봤다"'라며 "그래서 비진아 활동이 나에게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느낌이었다. 막상 해보니 재미있었고, 아주 쉬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박명수와 '동반자' 콜라보를 하면서는 박명수 씨가 EDM을 하면서 처음 접해봤다. 정말 어려웠다"라며 "내 노래인데도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끝나고 나니 쉽다고 생각됐다. 트로트 장르에 어떤 장르를 더해도 전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워낙 평상시 좋아하고 친한 분이라 즐거웠다. 정말 재미있었다. 아무런 문제 없이 즐겁게 했다. 태진아 선생님이 나이가 좀 있으신데 그런 걸 느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트로트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일렉트로닉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최초의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다. 국내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이다.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4를 이끈 김태은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태진아와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이 트로트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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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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