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마지막 주, 부상없이 컨디션 조절하겠다."
대포를 앞세운 LG가 시범경기 선두에 올랐다.
LG는 18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벌어진 시범경기 롯데전에서 장타를 앞세워 11-6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범경기 4승 1패가 된 LG는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경기 전까지 LG와 공동선두를 이뤘던 롯데는 전적 3승 2패 1무가 됐다.

경기 후 LG 김기태 감독은 "김선우를 포함해 투수 전체 공이 좋았다. 신동훈이 볼넷을 준 게 아쉬웠지만 볼넷을 전체적으로 적게 내준 것도 좋게 평가한다. 타선에서는 집중력이 좋아서 득점을 제때 내서 그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 페이스를 잘 유지해 개막전까지 좋은 컨디션 유지하겠다. 시범경기 마지막 주인만큼 부상없이 컨디션 조절 잘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마운드가 무너진 롯데 김시진 감독은 "투구내용이 좋지 않았다"고 짧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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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