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아이비 “섹시 트로트 나왔으면” 포부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3.18 17: 02

가수 아이비가 “섹시 트로트 엑스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방송에 대한 포부를 내비쳤다.
아이비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엠넷 ‘트로트 엑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섹시 가수로서 “파격적이고 신선한 트로트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로트는 어르신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듣는 음악이라고 생각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막상 ‘트로트 엑스’ 촬영을 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한국인 피 속에 있는 한과 흥이 있는 음악이다. 그렇기 때문에 들었을 때 더욱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음악이라고 생각했다”고 바뀐 견해를 설명했다.

아이비는 “저희 같은 비 트로트 가수들이 참여해서 편견이나 선입견을 깨고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음악, 전 세대가 듣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하는 것이 ‘트로트 엑스’”라고 말했다.
이어, “색다르고, 상상도 하지 못했던 장르와 결합을 시킨 새로운 트로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송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 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락,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 트로트 가수 태진아, 설운도, 홍진영, 박현빈과 비 트로트 가수 박명수, 유세윤, 아이비, 뮤지는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친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총 12회 중 마지막 2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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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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