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기숙사, 월 8만원..."8천원 줘도 안 가"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3.18 16: 48

최악의 기숙사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월 8만원이라는 파격적 가격을 자랑하는 최악의 기숙사가 있다. 저렴한 가격에 혹해 덜컥 계약했다가는 두고두고 후회할 그야말로 최악의 기숙사다. 외양은 그럴 듯해 보이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공포체험이 따로 없다. 월 8만원이 아까울 정도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문제의 최악의 기숙사 정체는 마케도니아의 한 대학 기숙사다. 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에 위치한 이 건물은 최악의 기숙사라는 별명에 걸맞을 정도로 엉망진창인 내부를 자랑한다.

사진 속 최악의 기숙사는 건물 바닥의 많은 부분이 뜯겨져 시멘트가 드러났고, 천장에서는 물이 새고 있다. 물이 흥건한 복도는 어두침침하고, 벽에는 곰팡이로 뒤덮여 끔찍하다. 공포체험에 나오는 폐가같은 모양새다. 
이 건물은 대학 부속 시설은 아니지만, 대학생들이 거주 용도로 사용하는 일종의 기숙사로 알려졌다. 한 달에 우리돈으로 약 8만원 정도 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12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기숙사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최악의 기숙사, 기숙사가 아니라 폐가네", "최악의 기숙사, 겉은 멀쩡해보이는데 속은 완전 썩었네", "최악의 기숙사, 8만원은 무슨 공포체험비냐". "최악의 기숙사, 8만원은 무슨, 8천원 줘도 안 가"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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