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응룡 감독이 승리에도 아쉬운 점을 이야기했다.
김응룡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과 시범경기에서 접전 끝에 8-7 승리를 거뒀다. 시범경기 2연패를 탈출하며 2승3패2무를 마크했다.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선발투수 클레이가 실점한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클레이는 이날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허도환과 윤석민에게 투런 홈런 두 방을 맞으며 넥센의 강타선에 고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 수비 부분을 보완해야 할 듯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화는 실책 3개를 남발하는 등 내외야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에도 주요 선수들이 나머지 수비 훈련을 받았다.
한화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시범경기에 이동걸을 선발로 내세운다. 넥센은 브랜든 나이트가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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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