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유명 개그맨과 걸그룹 멤버가 '트로트엑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버라이어티 쇼 '트로트엑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소감 등을 말했다.
이날 태진아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 중 10팀 정도 회사로 데려오고 싶었다"라면서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명으로 활동을 하고 있었고, 아마추어인데 노래를 정말 예술로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태진아는 "6살 어린이부터 78세 할머니까지 1만여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라며 "유명한 개그맨도 있었고, 걸그룹으로 활동하는 아이돌 중 트로트를 하고 싶다고 혼자 나온 친구도 있었다"라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트로트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일렉트로닉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최초의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다. 국내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이다.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4를 이끈 김태은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태진아와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이 트로트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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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