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8-7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초반 2무 3패에 머물러 있던 NC는 3연승으로 시범경기 승률을 5할로 끌어올렸다.
NC의 김경문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오늘 경기는 좋은 플레이와 보완해야 할 플레이가 함께 나온 경기였다. 오늘 경기 후반에 나온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NC는 5회 이후 교체된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7회초 두산에 4점을 허용하고도 승리할 수 있었다.

이날 NC에서는 김 감독이 칭찬한 선수 외에도 김종호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좌익수 김종호는 3번 타석에 들어서 선제 솔로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김종호와 짝을 이룰 이종욱도 3번으로 나서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시범경기 첫 도루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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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