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설운도 “트로트, 탈출구가 필요해”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3.18 17: 13

가수 설운도가 “트로트가 앞으로 탈출구를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설운도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엠넷 ‘트로트 엑스’ 제작발표회에서 앞으로 트로트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진지한 얘기를 나눴다.

그는 트로트가 방송에서 부진한 것에 대해 “트로트가 만약 정통만 고집한다면 음악계에서 멀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행의 물결처럼 음악도 흐름이 있다고 본다. 앞으로 트로트가 발전을 하고 새로운 트로트의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트로트 엑스’ 출연진은 모두 방송을 통해 트로트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것을 자신하며, 앞으로 트로트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 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락,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 트로트 가수 태진아, 설운도, 홍진영, 박현빈과 비 트로트 가수 박명수, 유세윤, 아이비, 뮤지는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친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총 12회 중 마지막 2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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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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