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황사 기승...'주의보' 근접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3.18 20: 45

올봄 첫 황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부지역에선 황사의 정도가 주의보에 근접했다.  
기상청은 18일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진하며 강원도 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황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올봄 들어 첫 황사이자, 올해 들어서는 다섯 번째 황사다.
다행히 서울의 한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2시 기준 294㎍/㎥를 기록한 이후 점차 옅어지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243㎍/㎥으로 '옅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안동과 천안에서는 황사주의보 수준인 400마이크로그램에 가까워지기도 했습니다.

올봄 첫 황사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영향 반경이 넓어지고 있어 최소 19일 아침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황사는 주의보 수준에 가까운 비교적 강한 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외출시 마스크 착용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봄 첫 황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올봄 첫 황사, 지긋지긋하다", "올봄 첫 황사, 황사 걱정 없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올봄 첫 황사, 마스크 하나 새로 장만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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