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김서형, 진짜 악녀는 여기 있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18 22: 31

배우 김서형이 악녀의 본색을 제대로 드러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악녀의 본색을 드러내는 황태후(김서형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황태후는 새롭게 온 황후 바얀 후트그(임주은 분)를 예뻐하며 승냥(하지원 분)을 견제했다.

하지만 자신의 처소로 돌아온 황태후는 바얀 후투그까지 견제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밑에서 일하다 신분이 강등된 하녀들을 상궁으로 올리는 대신 바얀 후투그가 그들을 믿게끔 만들라는 주문을 했다.
이후 마하를 바라보며 "고려의 피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볼 순 없다"면서 "마하에게 각인시킬 것이다. 너의 애미를 죽인 사람은 기승냥이라고"라며 웃어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한편 '기황후'는 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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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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