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주의보 발령, "아무거나 캐 먹으면 안 돼"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3.18 22: 32

봄나물 주의보 발령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봄나물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나물의 독성 때문에 잘못 먹었다가 응급실 신세를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봄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어 춘곤증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연 독성이 있어 잘못 섭취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식물의 자연 독성 때문에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320여 명으로, 해마다 봄철인 3월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약자나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식물 고유의 독성분이 있는 두릅이나 원추리, 다래와 고사리 같은 경우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없애고 먹어야 한다. 또 달래나 돌나물, 씀바귀 등 생체로 먹는 봄나물의 경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조리해야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하다.
봄나물 주의보 발령 소식을들은 누리꾼들은 "봄나물 주의보 발령, 나물 잘못 먹으면 응급실행?", "봄나물 주의보 발령, 뭐든 조심해서 먹어야겠다", "봄나물 주의보 발령, 간 독성 유발이라니 듣기만 해도 무섭네", "봄나물 주의보 발령, 아무거나 캐 먹으면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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