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 PWF, 4월 27일 '인생공격' 개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3.18 22: 41

1960~1970년대 전국민게 사랑을 받던 몇 안 되는 오락거리 프로레슬링. 생활의 어려움과 시름을 잠시나마 잊게 하는 스포츠였다. 프로레슬링은 악인이 패하고 결국 정의가 승리한다는 권선징악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정의의 힘을 부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1980년대에 들어 프로레슬링의 인기는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2000년대 프로레슬링을 주제로 한 영화와 예능프로그램이 등장하면서 잠시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여전히 프로레슬링은 마니아들은 좋아하지만 대중적인 환호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레슬링의 부활을 위해 프로레슬링피트(이하 PWF)가 나섰다. "대중들에게 가슴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레슬링"이라는 목표로 설립된 PWF는 세계 프로레슬링 중심지 미국과 일본에서 오랜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세계 챔피언인 'Dr. 몬즈' 김남석이 이끄는 한국 프로레슬링의 새로운 대안이다. PWF의 젊은 선수들은 세계적인 기량과 재미를 겸비한 드라마틱한 프로레슬링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WF는 프로레슬링팬 뿐 아니라 대중들에게 프로레슬링의 재미를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생공격'을 기획했다. 오는 4월 27일 일요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인생공격'을 통해 한국, 미국, 일본의 프로레슬러들이 참가하는 4강 토너먼트와 PWF 월드헤비웨이트 챔피언 타이틀매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인생공격' 개최에 필요한 비용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크라우드펀딩회사 유캔펀딩에서 진행되는 "사각의 링은 인생이다. 프로레슬링피트 '인생공격'"에 참여할 경우 링스커트에 후원자명 게재, PWF '인생공격' 포스터 1매, 대회 초대권, PWF 실리콘 팔찌 등이 리워드로 제공되며 300만 원을 후원할 경우 링 코너패드, 링 포스트, 링 스커트에 회사 CI가 삽입돼 대회 A석 초대권 30매가 제공된다.
"사각의 링은 인생이다. 프로레슬링피트 '인생공격'"은 4월 25일까지 진행되며 PWF는 향후 'Collaboration of Culture'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프로레슬링을 삭막한 전투경기가 아닌 누구나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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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캔펀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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