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 김유빈의 유괴범으로 지목된 강성진이 살해된 가운데, 이보영과 조승우가 또 다른 실마리를 찾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신의 선물 - 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6회에서는 김수현(이보영 분)이 연쇄살인마 차봉섭(강성진 분)의 죽음으로 불안감에 떨던 가운데, 딸 한샛별(김유빈 분) 유괴 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현은 샛별의 유력한 유괴범이었던 봉섭이 죽은 후에도 딸의 죽음을 두려워했다. 수현은 현우진(정겨운 분)으로부터 차봉섭이 기영규(바로 분)의 친엄마인 미미를 죽인 후 다음 날 필리핀으로 떠날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또 다른 범인이 있음을 직감했다.

그러던 중 수현은 샛별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발생했던 교통사고에 대해 기억해냈고, 그 사고로 죽은 사람이 차봉섭임을 알게 됐다. 수현은 이 사실을 동찬에게 알렸고, 동찬은 우진을 찾아가 다시 수사할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우진은 기동찬의 말을 믿을 수 없었고, 결국 동찬은 나호국(안세하 분)과 함께 술을 마시면서 차봉섭을 운송하던 중 일어났던 교통사고의 주범인 트럭 운전사를 찾기 시작했다. 결국 동찬과 수현은 CCTV를 살피면서 트럭 운전사에 대해 조사했고, 동찬은 차봉섭을 죽인 오토바이 사나이가 경찰의 총이 아닌 미리 조작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유력한 범인이었던 차봉섭이 사망한 후,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진 사건을 빠져 나가기 시작한 수현과 동찬이 과연 진짜 범인을 찾아내 샛별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다루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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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