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기숙사가 화제다.
한 달 8만원. 그야말로 저렴한 가격이다. 하지만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최악의 기숙사가 네티즌 사이에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겉보기에는 호텔처럼 고급스러워보인다. 하지만 내부는 곰팡이, 누수 등 흉물스러운 '최악의 기숙사'로 그야말로 '빛 좋은 개살구'다.

이런 '최악의 기숙사'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 주목을 받기 시작한 마케도니아 기숙사다. 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에 위치한 이 건물의 외양은 그럴 듯하지만 내부는 형편없다. 물이 흥건한 복도는 어두침침하며 벽에는 곰팡이가 잔뜩 피어있다. 건물 바닥 역시 많은 부분이 뜯겨져 시멘트가 드러나 있다.
이 건물은 대학 부속 시설은 아니다. 그러나 대학생들이 거주 용도로 사용하는 일종의 기숙사로 알려져 우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 달에 우리돈으로 약 8만 원 정도 내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현재 이 기숙사에 거주하는 인원은 무려 1200명 이상이라고 한다.
최악의 기숙사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최악의 기숙사, 상상하기 힘든 시설이다", "최악의 기숙사, 1200명이나 산다니 말도 안된다", "최악의 기숙사, 건강이 심히 걱정된다. 보기만 해도 정말 징글징글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OSEN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