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강한 팀이라는 점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지휘하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톈허 스타디움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전북 현대와 홈경기서 3-1로 승리했다. 광저우는 2승 1무(승점 7)가 돼 전북(1승 1무 1패, 승점 4)을 밀어내고 조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리피 감독은 "이번 경기는 이기기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우린 체력적으로 완벽했고, 완벽하게 단합도 했다"며 "전북이 강한 팀이라는 점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직전 몸을 풀다가 무리퀴가 부상을 당해 가오린을 투입한 점에 대해서는 "무리퀴를 투입하려 했지만, 연습경기에서의 경미한 부상을 당했는지 상태가 좋지 않았다. 대신 투입된 가오린이 매우 잘해줘 고맙다"며 "가오린은 매우 중요한 선수다. 다른 포지션에 들어가도 제 몫을 다하는 선수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무리퀴의 부상 여파로 자오쉬리 대신 투입된 랴오리성에 대해서는 "매우 완성된 젊은 선수다. 우리 팀의 키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앞으로도 많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