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후반 투입 45분' QPR, 셰필드에 0-3 완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19 07: 21

윤석영(24)이 세 달여만에 출전했지만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 승리를 안기지는 못했다.
윤석영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힐스보로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7라운드 셰필드 웬즈데이와 원정경기서 하프타임에 투입돼 후반전을 모두 소화했다. 하지만 이미 수적 열세이던 QPR에 큰 힘을 불어 넣지 못했고, QPR은 0-3으로 셰필드에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QPR은 18승 9무 9패(승점 63)가 됐다. 그러나 리그 4위 자리는 그대로 유지하며 승격 플레이오프 자격은 계속 지니고 있게 됐다. 셰필드는 11승 12무 13패(승점 45)로 리그 14위로 올라섰다.

윤석영이 투입됐을 때 이미 승부의 균형은 셰필드에 넘어간 상태였다. 리차드 던이 전반 33분 퇴장을 당하고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허용한 상태였다. 수적 열세와 리드를 내준 만큼 역전은 물론 동점도 힘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윤석영은 하프타임에 데이빗 호일렛 대신 투입됐다. 지난해 12월 27일 돈캐스터 로버스 소속으로 입스위치 타운전에 출전한 이후 첫 출전이었다. 세 달여 만에 밟은 그라운드였지만 윤석영은 웃을 수가 없었다. QPR은 후반 6분 레온 베스트, 후반 26분 루이스 벅스톤에게 잇달아 골을 내줘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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