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맨유-모예스, 사실상 등 돌렸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3.19 07: 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엇나가고 있다.
ESPN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예스 감독 경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성적과 상관없이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몇몇 임원진은 구단주와는 별개로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
ESPN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현재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모예스 감독은 압박을 강하게 받을 것이고 의외의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모예스 감독에 대해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입지는 더욱 줄어들고 말았다. 결국 모예스 감독에게 남은 것은 단 3경기 뿐이다.
올림피아코스와의 원정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맨유는 탈락 위기에 몰려 있다. 이를 뒤집고 8강에 오른다면 큰 고비를 넘게 되지만 만의 하나 실패한다면 팬심 또한 흔들릴 수 있다.
웨스트햄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쉽게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포기할 수 없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웨스트햄전서 패한다면 그 다음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와 지역 라이벌전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모예스 감독의 후임으로 네덜란드 출신 루이스 판할 감독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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