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2NE1 씨엘이 참여한 곡 '더티 바이브(Dirty Vibe)'가 수록된 DJ 스크릴렉스의 새 앨범이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크릴렉스의 새 앨범 '리세스(Recess)'는 19일 오전 현재(한국시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퍼렐 윌리엄스의 '걸(GIRL)'을 제치고 월드와이드 앨범차트 1위 왕좌를 꿰찼다. 또한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파라과이 등 10개국에서 1위, 미국, 영국, 홍콩, 멕시코,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더티 바이브'에는 씨엘과 지드래곤, YG엔터테인먼트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와 초이스37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의 '쿠데타'와 지디앤탑의 '뻑이 가요' 등을 작업한 DJ 디플로도 참여했다. '더티 바이브'는 바운스가 돋보이는 비트와 다양한 사운드, 지드래곤과 씨엘의 랩이 어우러진 인상적인 곡이다.

스크릴렉스는 음악시장에 하위 음악장르였던 덥스텝 열풍을 몰고 오면서 2012~2013년 2년 연속 그래미어워즈에서 6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최근 전 세계가 주목하는 DJ로, 이번 앨범 '리세스'에는 '더티 바이브'를 비롯해 '올 이즈 페어 인 러브 앤드 브로스텝(All Is Fair In Love And Brostep)', '스트레인저(Stranger)', '트라이 잇 아웃(Try It Out)', '코스트 이즈 클리어(Coast Is Clear)' 등 총 11곡이 담겼다.
스크릴렉스는 지난해 서울 합정동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사옥을 방문해 지드래곤, 씨엘 등 YG 소속가수들과 인증샷을 공개하며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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