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별이 SBS 월화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했다.
강별은 지난 18일 방송된 '신의 선물-14일' 6회에서 살인사건 용의자 봉섭(강성진 분)에게 살해 당한 피해자의 아들 기태의 여자친구로 등장해 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극 중 오토바이 부품 고장으로 인한 단순 사고사라는 결정이 내려진 기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호국(안세하 분)을 찾아가 멱살을 잡고 "한달 전에 새 부품으로 교체했었다"며 오토바이 사고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봉섭이 기태의 어머니를 죽인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동찬(조승우 분)에게도 "기태가 얼마 전 이상한 말을 했었다"며 계속해서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며 극에 중요한 키포인트로 활약했다.
남자친구 기태의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여인으로 분한 강별은 서슴지 않고 경찰의 멱살까지 잡는 등 터프한 매력을 발산하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그는 깜짝 출연임에도 사건 해결에 결정적 단서들을 제공하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신의 선물-14일'은 9.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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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14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