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 등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오태경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태경은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신의 선물-14일'에서 김수현(이보영 분)의 딸 한샛별(김유빈 분)이 다니는 학교 앞 문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 장문수 역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그는 한샛별 살인 사건의 두 번째 용의자로 조명,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오태경은 선한 인상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장문수를 차분한 말투와 섬세한 표정으로 소화하며 21년 경력이 빛을 발하는 안정적인 연기로 드라마 몰입도를 높이는 데에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 1993년 영화 '화엄경'으로 데뷔했다. 그 후 MBC 드라마 '사춘기', '허준' 등에서 아역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지난 1998년 MBC 드라마 '육남매'에서 극 중 송헤교의 상대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오태경은 지난 2003년에는 영화 '올드보이'에서 대수(최민식 분)의 아역을 맡으며 주목받았다.
이 뿐 아니라 그는 영화 '황진이', '해부학교실', '그림자 살인', '마이웨이', '조난자들', 드라마 '신의 저울', '김약국의 딸들' 등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신의 선물' 용의자 오태경 연기 대박이더라", "'신의 선물' 용의자 오태경 짧게 나왔는데 존재감이 대단했다", "'신의 선물' 용의자 오태경 진짜 범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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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14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