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올해부터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을 본격 런칭하고, 오는 24일 오전 11시 파주NFC에서 출정식을 개최한다.
'골든에이지'는 축구에서 기술 습득이 가장 용이한 연령대(8세~15세)를 지칭하는 말로, 대한축구협회는 '기본에 충실한 창의와 도전'이라는 육성 철학 하에 11세부터 15세까지의 연령대를 중점 육성 대상으로 삼아 이번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비전 해트트릭 2033'의 5대 추진과제 중 하나인 '축구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시행되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은 시도축구협회, 지역지도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유소년 연령대의 선수들을 발굴, 통일된 축구철학 및 지도법을 통한 유소년 축구 발전 및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의 본격 시행에 앞서 이미 지난해 12월 회장단 및 각급 대표팀 감독이 참가해KFA 지도자 워크숍을 진행했고, 2월에는 시도협회 행정직원 대상 워크숍, 3월 초에는 지역지도자 및 지역강사 전체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유소년 육성 철학 및 훈련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선수 선발 기준 및 평가와 관련된 교육을 진행해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대한축구협회는 향후 20개 지역센터(개인 훈련 및 기본 훈련 중심), 5개 광역센터(그룹 훈련 및 기본 훈련 심화), KFA 영재센터(팀 훈련 심화)로 훈련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본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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