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지애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 측 관계자는 19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지애 아나운서가 지난 18일 사표를 냈지만 아직 수리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예쁜 얼굴과 지성을 겸비한 KBS 간판 아나운서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 이러한 그가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그 이유에 관한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이지애 아나운서가 지난 2010년부터 4년여 간 진행해오던 '생생정보통'에서 최근 하차키로 한 이후 나온 퇴사 결정이라는 것.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생생정보통' 하차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져나오고 있다.
이지애 아나운서 사표 제출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지애, 정말 좋아했던 아나운서였는데 퇴사라니", "이지애, 유독 KBS에서 관두는 아나운서 많은 것 같다", "이지애, 그럼 이제 프리 선언만 남은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애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생생 정보통’, ‘황금카메라’, ‘TOP 밴드’, '의뢰인 K' 등 수많은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왔으며 2010년에는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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