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주의보 발령, 잘못하면 '독' 될수도..올바른 조리법은?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3.19 13: 13

봄나물 주의보 발령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봄나물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봄나물의 자연 독성을 관리하지 못할 경우 도리어 몸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봄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어 춘곤증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자연 독성이 있어 잘못 섭취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나물의 독성 때문에 잘못 먹었다가 응급실 신세를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식물의 자연 독성 때문에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320여 명으로, 해마다 봄철인 3월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약자나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떄문에 식물 고유의 독성분이 있는 두릅이나 원추리, 다래와 고사리 같은 경우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없애고 먹어야 한다. 또 달래나 돌나물, 씀바귀 등 생체로 먹는 봄나물의 경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조리해야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하다.
봄나물 주의보 발령 소식을들은 네티즌들은 "봄나물 주의보 발령, 조리법 확인하고 먹어야겠네", "봄나물 주의보 발령, 무조건 씻어먹기만 한다고 다가 아니었군", "봄나물 주의보 발령, 주의해서 먹으면 괜찮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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