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속으로’ 포스터가 공개됐다.
19일 ‘불꽃속으로’(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상래)가 선보인 포스터에는 뜨거운 쇳물을 만드는 용광로와 종합제철소를 배경으로 최수종, 류진, 손태영, 이인혜 등 극을 이끌어갈 네 명의 주연배우들이 등장한다.
주인공 박태형 역을 맡은 최수종은 극 중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종합제철소 건설’이라는 원대한 꿈을 품고 열정을 불태우는 강인한 남성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류진은 어린 시절 태형과 우정을 나눴지만 사랑을 위해 적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는 신대철로 완벽 빙의해 최수종과 대립하는 구도를 형성한다.

쿠미코 역의 손태영은 최수종과 류진 사이에서 삼각관계임을 암시한다. 쿠미코는 한 때는 사랑했지만 자신을 떠나 고국으로 돌아간 태형과 애증의 관계이자 자신을 위해 일본에 남기로한 대철에게 사랑을 약속한 인물로, 메인 포스터를 통해 ‘불꽃속으로’에서 그려질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인혜는 태형의 인간적인 면모에 감동해 부부의 인연을 맺고 내조하는 장옥선으로 몰입해 따뜻하지만 사연이 가득한 눈빛으로 태형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불꽃속으로’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경제 발전을 위해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려는 주인공과 엇갈린 운명으로 친구에서 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인물들의 처절하고 뜨거운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 오는 4월 중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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