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4번타자 홍성흔(38)이 공에 맞아 경기 도중 교체됐다.
홍성흔은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의 4번타자(지명타자)로 나섰다. 그러나 경기 중 투수의 공에 다리를 맞고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되며 빠졌다.
팀이 10-3으로 앞서던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홍성흔은 NC의 사이드암 원종현의 2구째에 왼쪽 다리를 맞았다. 잠시 통증을 호소하던 홍성흔은 곧바로 대주자 김진형으로 교체됐다.

현재 홍성흔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 두산 관계자는 “좌측 복숭아뼈 상단에 공을 맞은 홍성흔은 타박상을 입었고,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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