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태권도단이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완패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과 겨루기 시합을 하는 예체능 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황경선 선수와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이대훈 선수가 특별 출연했다.
'예체능' 멤버들은 2주 뒤 있을 시합에 대비해 격파와 겨루기 중 자신의 적성을 찾기 위한 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수들과 상대를 하게 되자 "'예체능' 첫 태권도 시합이 마지막 시합이 될수도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천하장사 출신인 방송인 강호동 또한 제대로 굴욕을 맛보면서 눈길을 끌었다. 황경선 선수와 겨루기 시합을 벌이게 된 강호동은 "천하장사인데 어떻게 여자를 때리냐"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황경선 선수는 무섭게 강호동을 몰아붙였고 이에 다급했던 강호동은 씨름 기술을 써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 이에 분노한 황경선 선수는 기술을 몰아치며 강호동에게 KO패를 안겼다.
또 존박, 서지석, 김연우, 호야까지 발차기로만 5대를 가격당하는 등 24대 0으로 참패를 당했다. 강력한 상대를 만난 까닭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예체능' 태권도단 소식에 누리꾼들은 "'예체능' 태권도단, 하필 국가대표를 만나다니", "'예체능' 태권도단, 진짜 웃겼다", "'예체능' 태권도단,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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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