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전쟁' PD "아이돌 발연기 논란, 걱정은 사실이지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19 15: 44

'사랑과전쟁' 고찬수 PD가 "아이돌들이 주연 배우로 출연하는 것이기 때문에 발연기 논란이 있을 수 있고 걱정도 되지만, 새로운 얼굴을 발굴한다는 차원에서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찬수 PD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신관 인근에서 열린 KBS 2TV '사랑과전쟁2' 아이돌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아이돌특집은 관심도 더욱 많고 기분이 좋지만, 발연기 논란이 있었다. 주연으로 활약하다보니 더욱 부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눈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아이돌 연기에 대해 더욱 엄격하게 보시는 것 같다. 캐스팅 하면서 연기력 논란에 걱정도 됐지만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한다는 차원에서 좋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출연 배우인 이민혁, 오승아, 강태오는 "논란이 없도록 열심히 임하겠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고 PD는 "시청자들의 실시간 투표로 결말이 정해진다. 이러한 형식의 드라마가 정착되길 바란다. 잘 만들어서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아이돌 특집 편에는 강태오, 그룹 비투비의 이민혁, 레인보우 오승아가 출연한다. 강태오는 7년간의 연애 끝에 차인 전 남친 주원 역으로 활약하며,이민혁은 로맨틱한 연하남 현우 역, 오승아는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허당 알파걸 수영 역으로 캐스팅 됐다.
특히 이번 특집은 시청자가 결말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시청자 투표를 진행한다. '사랑과 전쟁 2'는 다음달 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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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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